기반 자율주행 무인지게차·AGV로 작업 효율성 향상 [물류매거진] LG유플러스, 5GMEC

LG유플러스가 5G를 기반으로 자동화 물류 장비와 초정밀 위치정보 솔루션을 부산신항에 적용한다.LG유플러스는 동원그룹 계열 BIDC, 물류자동화 전문회사인 러셀로보틱스와 함께 부산신항 배후단지 BIDC 물류창고에 자율주행 3방향 무인운반차와 무인운반차(AGV)를 적용하고 자동화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적용하는 5G와 MEC 기반 3방향 무인지대차와 AGV는 야간과 유휴시간 동안 창고 내 물품을 작업자 없이 재배치해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물류장비는 BIDC의 WMS와 연동해 처리 물품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작업자 없이 입고 처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LG유플러스가 러셀로보틱스와 함께 부산신항 물류창고에 도입하는 3방향 무인지대는 좁은 통로에서도 9m 높이까지 지게차가 회전할 필요 없이 통로 양쪽으로 포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윗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된다.AGV는 고정된 이정표나 지시선 없이 레이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출발점과 도착점 사이의 경로를 스스로 찾는다. 어느 창고든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이 같은 자동화 물류 장비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적은 지연 시간에 전송할 수 있도록 28GHz 5G 네트워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신축 중인 부산MEC센터에 연동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1부두에 5G 전용망과 디지털트윈 기본정보로 활용되는 초정밀위치정보솔루션(RTK)을 제공한다. 5GRTK-GPS 단말기는 5G를 통해 네트워크RTK 서버와 실시간으로 GPS 정보를 정밀 보정하고 부산신항국제터미널 1부두 관제실에 보정된 위치신호를 전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야드 트랙터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에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5GRTK-GPS 단말기는 5G 통신을 제공하는 기능과 초정밀 위치 제공 솔루션이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성될 예정이며 야외 장비 적용을 고려해 겨울과 여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5GRTKGPS는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려 싣는 안벽 크레인,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야드 트랙터, 하역장에서 컨테이너를 이동하는 지게차(리치 스태커/엠프티 핸들러)에 장착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부산항 감만부두에 5G 원격제어야드 크레인을 구축한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에 자동물류창고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초정밀 위치정보 솔루션까지 제공해 국내 자동화 항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서재영 상무는 “부산신항 물류창고와 부두에서 5GMEC 기반의 물류장비 자동화와 초정밀 위치정보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트윈에 활용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5G 스마트 항만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류매거진 취재부] www.ulogistics.co.kr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