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공 위성의 전파 방해”공격 능력”확보를 위한 연구 착수 박 세진 2021.09.22.11:14
(도쿄=연합 뉴스)박 세진 특파원=일본이 타국의 군 부대 운용의 기반이 되는 인공 위성의 전파를 방해하는 사실상의 공격 능력을 갖추는 연구를 시작했다.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 자위대는 올해 2월 미쓰비시 측에 “호위 함의 전자 공격 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 조사 프로젝트를 맡겼다.미츠비시 전기는 관련 기술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올해 안에 성과물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방위성 담당 부서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해상 자위대 호위 함에 탑재된 위성 통신 장비 등이 타국 군의 교란 공격을 받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초점을 맞추어 각국의 방해 방법을 검증하는 것이다.이에 산케이 신문은 “우주 영역에서 앞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공격 능력을 둘러싼 일본의 연구가 구체화한 것은 처음”과 의미를 부여했다.신문은 중국이 위성과 지상 통신을 방해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동맹국의 우주 이용을 방해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교란 공격에 필요한 일본의 장비 보유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제공 : 연합뉴스 일본해 상 자위대 호위함 이즈모.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