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똑똑하게 달릴 수 있는 새만금상용 자동차 자율주행 테스트


●자율주행, 새만금 달리면서 더 영리해져

폴더형 스마트폰 20만 번 접은 후 열기, 냉장고 문 30만 번 열고 닫기, 마우스 300만 번 클릭하기 등.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라도 신제품 출시 전에는 수많은 테스트 과정을 거칩니다.그런데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한 자동차라면 어떨까요?게다가 아직 상용화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면?더 엄격하고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잖아요?
자율주행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운전환경에서 시험주행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쌓아야 합니다.그러나 테스트 과정의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운행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실제 환경을 재현한 도로가 필요합니다.실제 운전 상황에 가까운 테스트 도로에서 다양한 환경이나 주행 시나리오를 경험하면서 데이터를 쌓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실 차가 주행할 만큼 충분한 실험 환경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실제로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각국의 연구소나 기업에서도 테스트 도로를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차를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조성되었다고 해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자율 주행은 자동차 산업과 IT 산업의 교집합이며, 각 산업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시험 주행 시 실제와 같은 도로 환경은 물론 주행 차량을 모니터하고 제어하는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새만금 테스트베드 조성에는 새만금 개발청을 비롯한 해당 지자체와 교통 및 국토 정보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정부와 지자체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국토, 지리, 교통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연구개발과 기술 공유를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새만금,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로 구축

그런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새만금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새만금에 구축될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상용차에 특화되어 있으며, 차량과 차량의 통신, 차량과 주변 인프라와의 통신 등 무인운전으로 평가해야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곳입니다.상용차는 상업용 자동차로 물건을 수송하는 트럭과 지게차에서 사람을 수송하는 버스, 봉고차까지 말하는데요.전북지역에서 전국 상용차의 94%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상용차와 관련한 종합적인 성능을 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여 새만금 지역에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1단계 ‘새만금 주행시험장 구축’ ▼2단계 고속주행 검증을 위한 ‘상용차 자율군집 주행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3단계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 주행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사업’이 통과돼 구축 중
이로 인해, 반폐쇄형 구간 이외에 실제 도로 환경에서도 자율 주행 기능 테스트가 가능하게 됩니다.

자율주행도로 구간은 새만금 방조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4호 방조제 하부도로(직선로 약 10㎞)와 인접한 명소화 부지(곡선도 1.5㎞)에 조성됩니다.테스트베드 전 구간은 총 21㎞로 국내에서 가장 긴 규모를 자랑한다.테스트베드 주행로에는 하이브리드-V2X (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 : 차량-사물통신) 통신기반 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차세대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통신인프라를 구축하여 고속자율군집 주행실증을 지원합니다.
고속 군집 주행 가능한 환경 구축

자율주행 상용차의 경우 실제 환경에 가까운 도로에서의 군중주행 테스트가 필요합니다.군집 주행이라고 하는 것은, 도로에서 열차처럼 같은 간격으로 주행하는 주행 방법을 말합니다.군집주행은 선두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뒤쫓는 차량의 연비를 높여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데 급정거, 속도위반, 연쇄추돌 등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군집주행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도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재현하는 시나리오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정도의 도로환경, 그리고 통합관제시스템이 필요합니다.새만금 테스트베드는 관제평가 통합 운영센터와 도로 타입, 노면 환경 등을 설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모든 운전과정은 시스템이 담당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 3레벨의 자율군집주행시험으로 평가가 가능합니다.향후에는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 4~5 레벨의 자율 주행 환경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베드가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율주행차는 물론 농업, 운송, 물류 등 관련 분야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데이터분석, 차량모니터링 등 수천개의 새로운 일자리창출도 기대됩니다.
✔ 테스트베드 조성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트인 새만금도로를 달리다 보면 먼 훗날의 일처럼 느껴지시나요?

테스트베드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그 날을 조금 더 앞당기기 위해서 새만금에 더 관심을 가져 주실 거죠?



